![]() | ||
| 내년이면 만 30세가 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사진)은 지난해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병역에 모두 응하겠다"며 입대를 시사한 바 있다. 지난 10월 '2021 TMA'에 참석한 진./이선화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이슈가 다시 등장했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가 '국위 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 포함'에 관한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다. BTS는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을 휩쓸었고,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카뮤직어워드, 그래미어워즈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기여가 큰 만큼 이를 바라보는 관심사도 뜨겁다. 다시 일고 있는 'BTS 병역 이슈',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더팩트>가 쟁점별로 3회에 걸쳐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 주> 형평성이 뭐길래…논란 계속되는 이유 다만 병역특례 가능성은 열려 있다. 공청회 일정이나 추가 논의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올해 내 처리는 안갯속이지만 21대 국회 임기 내 재논의는 가능하다. 그렇다면 BTS 입대 이슈가 쏘아올린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 차별 논점과 국내외 관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사회적 논의와는 별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입대를 시사하고 있다. 내년이면 만 30세가 되는 맏형 진은 지난해 11월 새 앨범 'BE(Deluxe Edition)'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번 말씀드렸듯이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하겠다. 멤버들과 자주 이야기하는데 병역에 모두 응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 슈가도 노래 가사를 통해 군 입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슈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D-2'에서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XX들 싸그리 다 닥치길'이라는 가사를 넣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을 둘러 싼 병역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대중문화예술계에서는 '클래식은 되고 대중문화예술은 왜 안되냐'는 이야기부터, 대중문화예술인 전체에게도 동등한 형평성을 부여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냉소적인 시각도 여전하다. 방탄소년단이 이미 한 차례 병역 연기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2018년 20대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받고 입영이 1년 연기됐다. 헌법 명시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대남'(20대 남성)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일례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은 "BTS를 포함한 이런 분들에 대해서 훈장은 줄 수 있을지언정 이것을 병역특례제도로 병역을 면제해서는 안 된다"며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하거나 게임대회 우승, 우리나라 풍악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면 병역을 면제시킬 것인가. 군대에 가는 사람들은 아무 능력이 없고 국위선양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라라도 지키라고 가는 건 아니지 않냐"고 언급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