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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잔여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덕인 기자 |
현금 190억 원 확보…0.7% 소수 지분 처분 결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잔여 지분을 처분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 19만9563조(0.7%)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롯데칠성음료 2만7445주(0.27%)도 전량 매각했다.
매각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190억 원(롯데쇼핑 158억 원, 롯데칠성 3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동생 신동주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한때 14.83%에서 최근 0.7%까지 낮아졌다.
신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 배경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신 전 부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뒤인 지난해 7월 아버지가 보유했던 계열사 주식을 상속받았다.
신 전 부회장이 상속받은 주식은 △롯데칠성 보통주 2만6020주, 우선주 2만7445주 △롯데제과 7만1852주 △롯데쇼핑 6만5610주 △롯데지주 보통주 81만1356주, 우선주 3만4962주 등이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