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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가 100% 재활용한 니켈과 망간, 코발트 등 양극재로 배터리를 생산했다. 사진은 폐배터리와 니켈과 망간, 코발트 등 배터리 금속./노스볼트 제공 |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Northvolt)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인 니켈과 망간, 코발트 등을 100% 재활용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노스볼트는 연간 3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12만5000t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늘어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규모를 키우는 것은 물론, 배터리 소재 금속 가격 인하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희소식이다.
노스볼트는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볼트(Revolt)에 따라 최초의 완전 재활용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는 수명말기에 도달한 폐배터리의 97%를 재활용하는 만큼 배터리를 거의 전부 재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00% 재활용 배터리는 스웨덴 중부 지역 베스트만란드주의 주도인 베스테로스에 있는 노스볼트랩에서 생산됐다. 노스볼트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망간,코발트 등 양극재 금속과 불순물을 분리하기 위해 수성 용액을 사용하는 저에너지 하이드로 메탈 처리를 통해 니켈방간코발트 전지용 금속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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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 전경. /노스볼트 |
에마 네렌하임(Emma Nehrenheim) 노스볼트 최고환경책임자 겸 리볼트 대표는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재활용 과정은 배터리의 금속을 신규 채굴 원재료와 대등한 순도로 최고 95%까지 회수할 수 있다"면서 "이제 관심은 2030년 재활용 소재 50%로 배터리 셀을 만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활용 생산역량의 규모를 키우는 데로 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베스테르보텐주 옛 '골드타운' 셸레프테오에 있는 노스볼트 엣(Ett,1을 의미) 기가팩토리 옆에 개발 중인 리볼트Ett의 기가 규모 리사이클링 공장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목표는 연간 12만5000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은 2022년 1분기에 시작하고 가동은 2023년 할 예정이다. 재활용 소재는 전기차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노스벨트Ett 생산 스크랩으로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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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네렌하임 노스볼트 최고환경책임자./노스볼트 제공 |
노스볼트 측은 이 공장에 대해 "유럽 최대 배터리 재활용 공장일 뿐 아니라 리튬 외에 니켈과 망간, 코발, 기타 금속을 재활용할 수 있는 유럽 유일의 대규모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회수된 소재는 노스볼트 Ett 셀 제조공장으로 보내지는데 연간 노스볼트 총 셀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0GWh 배터리 생산에 충분한 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스볼트는 배터리 금속 외에 구리와 알루미늄, 플라스틱도 회수해 제 3자를 통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네렌하임 최고환경책임자는 "전기차혁명이 가속화함에 따라 오는 2030년께는 유럽에서 약 25만t의 배터리가 수명말기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혹자는 도전과 장애물을 보지만 노스볼트는 기회를 본다"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