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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
다우지수, 전일 대비 158.71포인트 하락한 3만5921.23 거래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조짐에 따라 매도세가 이어지자 반발 매수 분위기도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71포인트(0.44%) 하락한 3만592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창 초반부터 지속된 하락세가 마감까지 유지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56포인트(0.055%) 상승한 4649.2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81.58포인트(0.52%) 오른 1만5704.2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은 다우지수와 달리 장 초반부터 상승세가 지속됐다.
뉴욕증시는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조짐으로 인해 최근 매도세가 이어지자 이날은 반발 매수 분위기가 장 초반부터 적용돼 일부 지수는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S&P 500과 나스닥은 지난 2일간 하락세를 보인 칩 제조사들이 다시 상승하자 반등했다"며 "다만, 다우지수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 둔화로 인한 디즈니의 손실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장 마감 기준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34포인트(7.07%) 급락한 주당 162.11달러가 됐다.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이다. 디즈니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도 예상보다 낮게 집계됐다.
반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는 같은 기간 22.26포인트(22.10%) 급등한 주당 122.99달러가 됐다. 리비안은 장 초반 크게 상승한 뒤 이 같은 흐름을 마감까지 유지했다. 전날(10일) 뉴욕증시에 입성한 리비안은 첫날도 30% 가까이 오른 데 이어 11일에도 크게 상승했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