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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올해 누적 민원 수 급증…전산장애 불편 늘어
입력: 2021.11.02 15:18 / 수정: 2021.11.02 15:18
국내 자기자본 기준 20대 증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민원 건수는 3690건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건수(2484건) 대비 48.6% 늘었다. /더팩트 DB
국내 자기자본 기준 20대 증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민원 건수는 3690건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건수(2484건) 대비 48.6% 늘었다. /더팩트 DB

국내 주요 증권사 민원 3690건…지난해 대비 48.6%↑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 3분기까지 나타난 국내 증권사 민원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 투자 열기가 이어짐에 따라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기준 상위 20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민원 건수는 3690건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건수(2484건) 대비 48.6% 늘었다.

활동계좌 10만 건당 민원 수를 뜻하는 환산건수는 20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환산건수는 각 증권사의 분기별 환산건수를 더해 단순 계산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전산장애와 기타 민원 수가 급증했다. 전산장애 민원은 6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기타 민원은 643건에서 2278건으로 254.3% 폭증했다.

이는 올해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분기마다 이어지면서 전산 관련 불만 건수도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공모주 신청을 위해 일시에 HTS·MTS(홈트레이딩시스템·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매매 불가 등 전산 관련 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회사마다 민원 분류 방법이 달라 전산장애 또는 기타로 나뉘어 늘어난 결과다.

반면 지난해 이슈였던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서 비롯된 민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상품판매 관련 민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1012건이었다. 올해는 577건으로 나타나 절반 가까이 줄었다. 매매 관련 민원도 239건에서 207건으로 감소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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