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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SM상선, 2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
입력: 2021.08.26 15:35 / 수정: 2021.08.26 15:35
SM상선이 2분기 매출액 3778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기록했다. /SM상선 제공
SM상선이 2분기 매출액 3778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기록했다. /SM상선 제공

2분기 매출액 3778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 기록

[더팩트│최수진 기자] 증시 입성을 준비하는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이 올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6일 SM상선은 올 2분기 매출 3778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6.7%, 29.2% 증가했다.

해운부문 별도기준 매출은 3700억 원, 영업이익은 1729억 원이다. 해운부문 영업이익률은 46.7%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 회사의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요 확대 및 운영비용 절감 노력이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시황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며 "해운시장 성수기인 3분기에 들어서면서 시황 강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은 이 같은 실적을 내세워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상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회사의 사업영역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핵심 영업자산인 선박 확충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한다.

내년부터 적용될 탄소배출과 관련된 해운 신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선박은 물론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조선의 경우 발주에서 인도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현장에서는 당장 선복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화주들을 위해 즉각 투입 가능한 중고선 매입도 적극 검토한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국적원양선사로서 한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SM상선의 변함없는 미션"이라며 "이번 IPO는 회사가 국적원양선사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사로 거듭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SM상선의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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