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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민원 감소했지만…'리딩뱅크' 경쟁 신한·국민銀 최다
입력: 2021.08.24 13:01 / 수정: 2021.08.24 13:01
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18곳의 접수된 민원은 573건으로, 전년 동기(851건) 대비 1.55% 감소했다. /더팩트 DB
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18곳의 접수된 민원은 573건으로, 전년 동기(851건) 대비 1.55% 감소했다. /더팩트 DB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민원 접수 573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2분기 은행권 민원동향을 집계한 결과 리딩뱅크를 두고 경쟁하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고객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가 많은 만큼 민원 건수가 많을 수 있지만,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인 환산건수로도 다른 은행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2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18곳의 접수된 민원은 573건으로, 전년 동기(851건) 대비 1.55% 감소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민원건수 573건 가운데 자체민원이 289건이었고, 대외민원은 284건이었다. 자체민원은 서면 및 전자매체 등으로 접수된 민원을 의미하고, 대외민원은 금융감독원 등 타 기관에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이첩 또는 사실조회를 요청한 민원을 의미한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전자금융·펀드·방카슈랑스 등 복합 상품판매 등과 관련된 기타 민원이 2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신 민원이 191건으로 뒤를 이었고, 수신 부문에서 71건, 신용카드 업무에서 43건이 발생했다. 외화 관련 민원은 11건으로 가장 적었다.

은행들의 2분기 민원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투자자들이 스스로 거래할 경우 지점에서 거래하는 것보다 자연스레 민원 건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지난해 라임사태 등 각종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민원이 급증했지만, 올해의 경우 사모펀드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들 민원이 급증했다"며 "올해는 은행들의 사모펀드 사태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민원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더팩트DB
올해 2분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더팩트DB

◆KB국민은행·신한은행 2분기 민원 가장 많아

회사별로 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에서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분기 민원 환산건수가 0.33건으로 은행권 중 가장 높았다. 단순 건수로는 국민은행(109건)이 신한은행(89건)보다 많았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3분기부터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최다 민원 은행에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 중 환산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 펀드, 방카슈랑스 등 복합상품 판매 관련, 홈페이지오류, 직원응대 등 기타 민원이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신 부문 민원이 37거능로 그다음으로 많이 접수돘다. 이어 수신(23건), 외환업무(4건), 신용카드(3건)이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도 기타 민원이 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신(26건), 수신(9건), 신용카드(3건), 외환업무 1건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소비자와 금융회사 간 금전적 다툼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 중 소송을 시작한 민원인 민원분쟁 소제기 신청건수도 은행연합회 18개 회원은행 중 최다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신한은행을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 중 중·반복건을 제외한 신청건수는 101건이다.

다음으로는 우리은행(67건), 농협은행(46건), 국민은행(42건), 하나은행(18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사모펀드 사태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대부분 마무리가 되어가는 단계로 민원이 많이 감소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주담대, 신용대출 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출을 조이면서 한도는 줄이고 금리는 높이는 과정에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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