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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거래를 마쳤다. /임세준 기자 |
코스피 약세…0.99% 내린 3252.68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8일 국내증시가 일제히 약세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1% 가까이 빠지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따른 것이다. 코스닥에서도 외인과 기관이 팔면서 1% 넘게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 홀로 1조940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2억 원, 6270억 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같은 지수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적인 델타변이 확산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면서 경제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더불어 옵션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변화 등이 이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1.11%)가 8만 원 선이 무너진 채 마감했다. 또한 SK하이닉스(-1.62%), LG화학(-1.49%), 삼성전자우(-1.22%), 삼성SDI(-2.27%), 현대차(-1.08%), 셀트리온(-0.19%)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카카오(+1.24%), 네이버(+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는 상승했다.
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다각화된 통신서비스, 창업투자가 1% 가량 상승했다. 반면 우주항공과 국방,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해운사는 3~4%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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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은 전일대비 12.88포인트(-1.23%) 미끄러져 1034.4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코스닥은 전일대비 12.88포인트(-1.23%) 미끄러져 1034.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9억 원, 1462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3641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2.04%), 에코프로비엠(-0.50%), CJ ENM(-0.11%), SK머티리얼즈(--0.30%), 알테오젠(-3.50%)이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6.36%), 펄어비스(+1.02%), 씨젠(+0.78%), 에이치엘비(+0.43%)는 상승했다.
pk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