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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제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홈런볼'과 '맛동산' 등 5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 /해태제과 제공 |
해태제과 "원재료값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
[더팩트|문수연 기자] 해태제과가 원부자재값 인상으로 인해 '홈런볼', '맛동산' 등 주요 과자제품 가격을 올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홈런볼'과 '맛동산' 등 5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 해태제과는 지난 24일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홈런볼과 버터링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르며 아이비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에이스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맛동산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원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홈런볼과 버터링은 8년 만에, 나머지 제품들도 5~6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실제로 원부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소맥과 팜유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71% 올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제품 포장재, 유지류 등 원재료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 감당하기 수준"이라며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