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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2·4 공급 대책 방안 중 하나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후보지로 서울 1곳과 부천 5곳 등 총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더팩트 DB |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6곳 선정…총 1만1200가구 물량 공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과 경기 부천 중동역 인근 등지에서 도심 고밀 개발 사업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4 공급 대책 중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 5곳 등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심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부천에서 제안한 총 19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8곳을 검토해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1곳), 경기 부천 소사역 동·서·북측, 송내역 남측, 원미사거리 북측(5곳) 등 6곳(역세권 3곳, 준공업 1곳, 저층주거 2곳)으로 총 1만1200가구 물량이다.
홍제동 고은산 서측 구역의 경우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이번에 복합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규모 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 SOC 공급을 통해 서대문구의 신 주거 지역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부천 중동역 역세권도 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풀린 곳으로, 역세권이라는 좋은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역세권 입지에 맞는 고밀 개발과 함께 기반 시설 정비 등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 생활권 발전 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천 원미동 저층주거지는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5차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 사업 대상지로 서울은 1~4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 요건을 적용했고, 경기 지역은 도시 여건 등을 고려해 역 반경 500m 이내 지역을 역세권으로,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규정해 개발한다.
사업 효과를 살펴보면,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 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세대도 도시 규제 완화 및 기반 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 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420가구(2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지주 수익은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 대비 평균 61%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토지주 수익률은 평균 21%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18일 2·4 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 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