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6430억 달러(약 715조9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 6430억 달러 기록…전년比 24% 증가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지난해 앱스토어 사업에서 전년 대비 24% 늘어난 약 716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다수의 외신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그룹의 '애플 앱스토어 전망 보고서' 내용을 발췌해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6430억 달러(약 715조9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5100억 달러)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 매출은 △실물 거래 5110억 달러(약 569조 원) △디지털 상품 서비스 860억 달러(약 96조 원) △인앱 광고 460억 달러(약 51조 원) 등이다.

앱 종류별 매출은 △일반 소매 3830억 달러(약 427조 원) △여행앱 380억 달러(약 42조 원) △음식 배달앱 360억 달러(약 40조 원) △차량 공유 260억 달러(약 29조 원) △식료품 쇼핑 220억 달러(24조 원) 등이다. 대부분의 앱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여행 관련 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570억 달러)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아울러, 앱스토어 매출의 90% 이상은 앱스토어 외부에서 벌어들였다. 이 수치 역시 2019년(85%) 대비 증가했다. 해당 금액은 인앱 결제가 아닌 만큼 애플이 30%이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전체 앱스토어 매출 가운데 한국에서 발생한 금액은 139억 달러(약 15조5000억 원)로 점쳐진다. 주요 분야로는 △실물 거래 131억 달러(약 14조5000억 원) △디지털 상품 서비스 15억 달러(1조7000억 원) △인앱 광고 4억 달러(약 5000억 원) 등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