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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하락한 3만4312.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AP.뉴시스 |
S&P 500 지수, 전날보다 8.92포인트 하락한 4188.13에 마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하락한 3만4312.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8.92포인트(0.21%) 떨어진 4188.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03%) 하락한 1만3657.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등 각종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17.2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18.7)를 밑돌았다. 4월 수치는 121.7에서 117.5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입장이 다시 확인됐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논의할 시기가 올 것이다. 이는 지표 흐름에 달렸다"며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됐다"며 "당장 완화적인 정책을 철회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에 따르면 지난 3월 S&P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13.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