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와 LG유플러스 홍보대사 '홀맨'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 캠페인 이후 지문 등록 수 월 평균 약 3배 늘어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LG유플러스는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찰청과 진행한 '지문 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다. 이는 해마다 2만 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미리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가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많은 성과로 제도를 전 국민에 알리는 데 일조했다.
LG유플러스 전국 2200개 매장을 찾으면 직원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 관서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경찰청과 협업해 만든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광고는 주소와 연락처를 묻는 말에 엉뚱한 답을 하는 5세 미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인적사항을 말하지 못해 부모 곁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걱정도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간편한 등록으로 소중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라며 "유플러스 매장에 가니 설명도 잘해주고 쉽게 등록할 수 있었다. 아이를 위해 꼭 등록하고 주변에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종을 예방하고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65분의 1로 줄여주는 경찰청의 지문 등 등록 제도를 모든 부모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hc@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