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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오픈뱅킹…카드사도 뛰어든다 
입력: 2021.04.23 16:07 / 수정: 2021.04.23 16:07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다음 달 3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오픈뱅킹 관련 전산 개발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DB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다음 달 3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오픈뱅킹 관련 전산 개발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DB

다음 달 31일 서비스 개시 목표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드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뛰어든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종합지급결제업 등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다음 달 3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오픈뱅킹 관련 전산 개발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전면 시행됐다.

초창기에는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정보제공기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면서 카드사나 저축은행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규정에는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계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앞서 저축은행도 지난 2월부터 다른 은행과 금융기관의 앱에 저축은행 계좌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에 저축은행 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발판으로 마이데이터와 마이페이먼트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이 보유한 카드정보·사용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장은 각 카드 사용 내역 통합 조회부터 향후 종합적인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오픈뱅킹이 구축되면 개별 금융사와의 제휴 없이도 바로 서비스 이용이나 거래 연결이 가능해져 마이데이터 사업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와 데이터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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