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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903억 원…전년비 35.9%↑
입력: 2021.04.23 14:43 / 수정: 2021.04.23 14:43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35.9% 증가한 49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35.9% 증가한 49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전동화 부문도 순항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분야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8158억 원, 영업이익 4903억 원, 당기순이익 6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분야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952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7%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150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7%나 급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 매출 1조 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28억79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1분기엔 4억36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 안전 부품 등을 수주한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도 올해 목표한 수주액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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