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위에서 시상·수상자로 만날까[더팩트 | 유지훈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올해에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참석한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은 12일(현지시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1차 시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지난해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파장을 일으킨 봉준호 감독도 포함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수상자 명단에는 해리슨 포드, 브래드 피트, 호아킨 피닉스, 르네 젤위거, 할리 베리, 리즈 위더스푼, 젠데이야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 작품은 아니지만 윤여정 한예리 등 한국 배우들이 열연하고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영화 '미나리'가 후보로 올라있다. '미나리'는 작품상(크리스티나 오),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등 6개 부문 수상을 노린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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