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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서 강남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 3000만 원 '껑충'
입력: 2021.03.24 17:03 / 수정: 2021.03.24 17:03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남권 아파트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4397만 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7492만 원으로 3095만 원이나 뛰었다. /더팩트 DB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남권 아파트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4397만 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7492만 원으로 3095만 원이나 뛰었다. /더팩트 DB

2017년 5월 4397만 원→올해 2월 7492만 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868만 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은 3000만 원 이상 뛰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326만 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4194만 원으로 올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868만 원 상승했다.

서울에서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5월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4397만 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7492만 원으로 3095만 원이나 뛰었다.

강남구를 제외하고 문재인 정부 이후 3.3㎡당 평균매매가격이 2000만 원 이상 오른 자치구는 8곳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2017년 5월 3831만 원에서 2021년 2월 6470만 원으로 2640만 원 상승하면서 서울에서 두 번째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송파구가 2870만 원에서 5348만 원으로 2478만 원 올랐다.

강남구의 압도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122㎡는 지난 2017년 5월 10억4000만 원(5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 17일에는 20억 원(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이후 9억6000만 원 오른 셈이다. 상승률은 92.3%에 달한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인 '은마아파트'도 문재인 정부 이후 10억 원이나 치솟았다. 지난 2017년 5월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12억 원(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22억 원(5층)에 거래됐다. 문재인 정부 이후 83.3%나 치솟았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힐스테이트2단지' 전용면적 84.236㎡도 지난 2017년 5월 14억 2000만 원(18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에는 26억원(19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11억 8000만 원 뛰었고, 83.1% 상승률을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아파트들의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강남구 경우 다른 지역보다 수요가 탄탄하고 증여를 통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가격 안정화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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