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금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국내은행, 지난해 순익 11.5%↓…충당금 영향
입력: 2021.03.08 13:14 / 수정: 2021.03.08 13:14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5% 감소한 1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5% 감소한 1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 DB

지난해 순익 12조3000억 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5% 감소한 12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에서 충당금을 크게 쌓은 영향을 받은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2조3000억 원으로 전년 13조9000억 원 대비 11.5% 감소했다.

아자이익은 41조2000억 원으로 전년 40조7000억 원 대비 5000억 원(1.2%)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7% 늘어나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NIM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38%이고, 연간 기준으로는 1.41%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7조3000억 원으로 전년 6조6000억 원 대비 11.7%(8000억 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4000억 원 가량 증가했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외환·파생상품 관련이익도 4000억 원 불어났다.

다만 신탁 관련이익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3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4조1000억 원으로 전년 23조7000억 원보다 1.9%(5000억 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전년 3조7000억원보다 88.7%(3조3000억원) 증가한 7조 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영업외손익은 9000억 원으로 전년 1조1000억 원보다 손실폭이 3000억 원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은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4조9000억 원보다 13.5%(7000억 원) 감소한 4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2%, 5.63%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1.09%포인트씩 내려갔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