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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가 1910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60대 이상 34만7000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 보다 36만9000개 증가했다. 다만, 2030 일자리는 15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10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1.9%)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에서만 15만개 일자리가 줄었으며, 20대 이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8만6000개(-2.6%) 감소했다. 30대 일자리는 6만4000개(1.5%) 줄어들었다.
20대 이하 임금근로 일자리는 세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하고 있으며, 3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네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년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60대 이상 임금 일자리는 34만7000개(14.9%), 50대 일자리는 12만8000개(3.1%), 40대 일자리는 4만4000개(0.9%)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임금 일자리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30 일자리는 제조업, 사업지원 임대서비스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며 "5060 일자리는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공공행정,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서 8만7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제조업 일자리는 네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특히 자동차(-1만4000개), 기계장비(-1만2000개), 고무·플라스틱(-1만개) 등에서 감소가 두드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숙박·음식점 일자리도 2만5000개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각각 임금근로 일자리가 16만2000개, 17만7000개 늘었다. 교육(4만8000개), 전문·과학·기술(4만7000개) 분야에서도 늘었다.
김진 과장은 "공공행정 일자리 증가는 지난해 3∼6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고용충격이 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시행됨에 따른 것"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복지와 의료인력 수요가 확대된 데 따라 사회복지서비스업이나 보건업도 모두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