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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층간소음 '제로화' 나선다…전담부서 신설
입력: 2021.02.19 14:16 / 수정: 2021.02.19 14:16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전문 연구 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개발한 완충재를 시공하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전문 연구 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개발한 완충재를 시공하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친환경 고품질 EPP 완충재 개발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소음 진동 솔루션팀은 소음/진동, 구조, 콘크리트,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구성된다. 소음 진동 솔루션팀은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완충재 및 신기술 개발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숟가락, 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 농구공,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이다.

층간소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충격음은 중량 충격음으로, 롯데건설은 전담부서를 신설해 그 부분에 주력해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의 스티로폼 단열재와 고무 재질의 완충재 소재를 활용한 60mm 두께의 최고등급 층간소음 완충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새로운 완충재는 ESG 경영 강화에 따라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인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할 예정이다. EPP는 기존의 층간 완충재에 사용하는 재료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스티로폼 부표 소재 대비 부스러기 등이 발생하지 않아 해양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바닥, 천장, 벽 등 소음이 발생하는 모든 경로를 찾아내서 신소재복합구조를 개발할 예정이다.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총괄하는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향후에는 바닥이나 천장을 이용한 소음차단기술뿐만 아니라 신소재복합구조를 이용하여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롯데건설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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