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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악화 못 견뎌…구실손보험료 4월부터 줄줄이 오른다
입력: 2021.02.19 11:31 / 수정: 2021.02.19 11:31
삼성화재는 오는 4월 구실손보험 보험료를 19%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더팩트 DB
삼성화재는 오는 4월 구실손보험 보험료를 19%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더팩트 DB

삼성화재, 19% 인상…업계 최고 수준

[더팩트│황원영 기자] 오는 4월부터 구(舊)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리고, 다른 주요 손해보험사(손보사)들도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누적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4월 구실손보험 보험료를 19%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구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 △신(新)실손보험(2017년 4월 이후 판매)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구실손보험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없고 급여치료와 비급여치료를 모두 주계약에 포함한 상품이다. 연간 입원 최대 한도도 1억 원에 달해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 기준 실손보험의 위험손실액은 2조8000억 원, 위험손해율은 133.9%를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3분기까지 추세로 볼 때 위험손해율이 130%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보험료를 법정 인상률 상한선(25%)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실손보험에 대해 보험사가 바라는 인상률의 80%가량을 반영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사의 구실손보험 보험료가 조정 시점인 오는 4월 15∼17% 오를 전망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인상률은 나머지 보험사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실손보험은 개인 가입자가 3400만명(단체 계약자 제외)에 이르는 만큼 보험당국의 의견이 보험료 인상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금융당국이 삼성화재에 20%에 가까운 보험료 인상을 용인한 것은 손해율이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향후에도 계속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율)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구실손보험 가입건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67만건으로, 4월부터 이들 모두 최대 19%까지 보험료가 인상된다.

표준화실손 보험료는 지난달 회사별로 10∼12% 올랐고, 신 실손보험은 동결됐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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