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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고공행진에 경매 몰렸다…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입력: 2021.02.08 13:54 / 수정: 2021.02.08 13:54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107.4%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으로 경매를 통해 내집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낙찰가율(76.3%) 대비 31.1%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7810건으로 이 중 334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8%로 2017년 7월(43%) 이래 가장 높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이었다.

대전과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넘었다. 세종의 토지 평균응찰자 수는 무려 22.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법원 경매 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이 많아진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3월 전국 입찰 법정 휴정 이후 경매 시장이 내성을 쌓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법원이 약 1달간 휴정했음에도 총 응찰자 수가 전월에 비해 25% 증가했다.

물건 수는 감소한 반면, 경매 참여자는 늘면서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수 등 다른 지표는 모두 상승했다.

다만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달 전남지역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10%로 입찰이 진행된 10개 중 단 1개만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제주(13%), 충남(14.2%), 부산(17.5%) 역시 낮은 낙찰률을 보였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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