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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오늘(4일) 이사회서 '맷값 폭행' 최철원 인준 논의
입력: 2021.02.04 10:11 / 수정: 2021.02.04 10:11
대한체육회가 4일 오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마이트앤메인 대표)의 인준안을 논의한다. /이성락 기자
대한체육회가 4일 오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마이트앤메인 대표)의 인준안을 논의한다. /이성락 기자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될까…이사회 이후 결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4일 진행되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마이트앤메인 대표)의 인준안이 논의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예결산 승인 등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철원 대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전영덕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장을 62대 20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아이스하키 전용시설 확충, 1기업 1중학클럽팀 운영 및 리그 운영, 실업팀 창단 등의 굵직한 공약을 앞세워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최철원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 단체의 수장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가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 활용될 정도로 국민적인 공분을 산 '맷값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탓이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화물차량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여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 원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비난을 받았고, 2심에서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했다.

통상적으로 대한체육회 산하 협회의 임원 인준 절차는 하루 이틀 사이 검토가 마무리된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인준 신청서 접수 이후 이사회까지 논의가 이어지게 됐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대한체육회는 결론이 나오는 시기를 '이사회 이후'로만 제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최철원 대표의 인준 관련 논의가 있다"며 "곧바로 결론이 내려지진 않고, 관련 절차를 거쳐 추후 내용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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