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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 대표이사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신규수주 실적 13조9126억 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831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482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 원 △연결종속기업 4781억 원 등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계획에는 9000억 원가량 미달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940억 원(5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억 원) 대비 약 465% 증가한 2533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근 5개년 중 수주 및 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마케팅 및 입찰 역량 강화로 수주를 확대하고, 통합 구매/조달 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수주 실적은 13조9126억 원이다. 연초 목표인 12조7700억 원을 109% 초과 달성한 규모다. 전년 동기(10조6391억 원)와 견주면 3조2735억 원(30.8%)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나이지리아 LNG Train7(2조1000억 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억 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 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 계약, 원청사업 등 고수익 PJ 계약을 연이어 따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은 2020년 실적과 함께 향후 3개년간 매출 및 수주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향후 3년간 매출은 △2021년 9조8000억 원 △2022년 12조3000억 원 △2023년 13조6000억 원, 수주는 △2021년 11조2000억 원 △2022년 13조1000억 원 △2023년 14조4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계획했다.
대우건설 측은 "2021년은 대우건설이 그간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더 큰 성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arde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