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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 이어 SK도…대졸 공채 없이 100% 수시 채용
입력: 2021.01.26 10:43 / 수정: 2021.01.26 10:43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SK그룹, 내년부터 수시 채용으로 전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25일) 내부 회의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앞서 SK그룹은 2019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전 계열사가 동시에 뽑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2년부터 100% 수시 채용하기로 내부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을 통해 8500여 명의 직원을 뽑아왔다. 지난해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6개 관계사가 정기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수시 채용 전환 방침에 따라 대다수 관계사가 수시로 인재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채용 전환은 SK그룹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재계는 정기 공채 제도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는 게 어려울 뿐 아니라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수시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다만 일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수시 채용 확대로 채용 규모가 축소되거나, 경력직이 유리해지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한 대기업 관계자는 "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자주 뽑을 예정이라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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