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게인'에서 59호 가수로 맹활약[더팩트 | 정병근 기자] 크레용팝 초아가 JTBC '싱어게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보내준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초아는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싱어게인'에서 톱10이 결정되고 참가자들이 이름을 공개하게 되자 초아는 "안녕하세요. 59호 가수 초아입니다. 드디어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전 여기까지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여러 무대로 호평을 받았던 초아는 "도전에 앞서 두려움도 걱정도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크레용팝으로 데뷔 후 겪었던 수많은 경험 중 그저 받았던 사랑, 고마움에 더욱 집중해 보고 싶었어요. 그 생각 하나로 저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 붓고 몰두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각지 못한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원 없이 받으며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 전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하면서 "용기를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희망을 손에 꼭 쥐고 또 다른 신나는 일들을 꾸려 나가 볼게요"라고 다짐했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고 독특한 콘셉트의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3년 발표한 '빠빠빠'는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이후 크레용팝의 앨범은 없고 초아는 유튜브 채널 '초아시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왔다. '싱어게인'을 통해 가수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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