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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436만5979대(이륜차 229만대 제외)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동률 기자 |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 2430만대 넘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13명 중 1명은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436만5979대(이륜차 229만대 제외)를 기록해 전년(2368만대) 대비 6.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신차 출시 및 개소세 인하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인구 2.13명당 1대 수준이다.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보다는 약간 낮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68만대(89.0%), 수입차는 268만대(11.0%)로 수입차 점유율이 2018년말 9.4%에서 2019년말 10.2%로 꾸준히 증가했다.
친환경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록 대수는 82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3.4%를 차지했다. 전년 2.5%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점유율은 2018년 6.8%에서 지난해 11.8%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유차 점유율은 43%에서 31%로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전기차가 13만4962대로 전년 대비 50% 늘었고, 하이브리드차(67만4461대)와 수소차(1만906대)도 각각 33%, 115% 증가했다.
전기차는 유형별로는 승용차가 2019년 대비 34%(2만9690대), 승합차가 122%(1009대), 화물차가 1254%(1140대→1만5436대) 증가했다. 수소차는 2018년말 등록대수가 893대였으나 2년여 만인 2020년말에는 1만대를 돌파했다.
아울러 중고차 거래 건수는 387만4000대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다만, 중고차 수출 건수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보다 20.8% 감소했다.
won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