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72%) 오른 3115.04로 출발했다. /임세준 기자

코스피, 22.38포인트 오른 3115.04로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6포인트(1.28%) 상승한 3132.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72%) 오른 3115.04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43억 원, 1856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7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6포인트(0.38%) 상승한 3만930.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6포인트(0.81%) 오른 379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68포인트(1.53%) 상승한 1만3197.18에 장을 마감했다.

옐런 지명자가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3.07%), LG화학(0.60%), 삼성전자우(1.96%), 현대차(1.15%),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SDI(1.37%), 네이버(0.16%), 셀트리온(2.24%), 카카오(0.91%) 등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자동차(6.63)%, 자동차부품(2.30%), 출판(2.02%),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99%),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6%), 반도체와반도체장비(1.72%), 전기제품(1.43%), 복합기업(1.29%), 방송엔터테인먼트(1.27%), 석유가스(1.16%) 등은 강세다.

가구(-0.82%), 가정용기기와용품(-0.81%), 전기유틸리티(-0.77%), 카드(-0.61%), 가스유틸리티(-0.59%), 조선(-0.58%), 운송인프라(-0.51%), 해운사(-0.4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94포인트(0.41%) 상승한 961.69를 기록했다.

지수는 1.77포인트(0.18%) 오른 959.5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매수 우위다. 개인은 307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 원, 3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1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