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용대출 '엘리트론', '쏠편한직장인S'의 최대한도를 16일부터 조정한다. /더팩트 DB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 기존 1억 원 수준 유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은행이 최대 2억 원까지 나오던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를 1억5000만 원으로 5000만 원 축소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각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건별 최고한도를 5000만 원씩 낮춘다고 공지했다.

상품에 따라 최대 한도가 1억5000만~2억 원이었지만, 1억~1억5000만 원으로 내려간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기존 1억 원 수준을 유지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5000만~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일괄 축소한 바 있다.

신한은행 외 은행들은 아직 신용대출 최고 한도나 우대금리를 줄이지 않았지만, 은행권에서는 조만간 비슷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