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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은 13일 오후 6시 대한약학회의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임상2상 결과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
대한약학회 주최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서 오후 6시 발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13일 오후 공개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6시 대한약학회의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임상2상 결과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지만, 식약처의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세한 데이터를 비공개하기로 합의하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이 가시화했음에도 명확한 임상 결과는 오리무중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해 임상결과를 조기에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가 기존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 얻었다"고 말했다. 릴리와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약 시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낮춰 그동안 회사가 지속해서 얘기해왔던 초기 치료 효과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식약처는 렉키로나주에 대해 허가심사를 하는 중이다. 셀트리온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예비심사를 거쳐 자료와 임상시험을 한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렉키로나주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