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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롯데, 13일 사장단 회의…신동빈 회장 '쓴소리' 나올까
입력: 2021.01.08 00:00 / 수정: 2021.01.08 00:0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사장단 회의가 오는 13일 개최된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사장단 회의가 오는 13일 개최된다. /더팩트 DB

위기 속 VCM 개최…포스트 코로나 전략 마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조만간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다뤄지는 이번 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위기 상황을 고려해 강한 어조로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13일 오후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4개 비즈니스유닛(BU)장, 각 계열사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상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이번 VCM은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잠실, 소공, 양평 등 세 곳의 거점에 모였지만, 이번에는 각 계열사 사무실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상하반기 1회씩 매년 2회 VCM을 개최하고 있다. 상반기는 지난해 사업을 돌아보고 올해 경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그룹 주요 현안과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대응과 미래 중장기 전략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말 인사 직후 열리는 상반기 VCM은 롯데 새 얼굴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롯데는 안정을 택한 재계 인사 기조와 달리 고강도 쇄신을 추진하며 50대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발탁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라 임원 수는 20% 줄였다. 신동빈 회장은 공식적으로 이들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올해 VCM은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제공
올해 VCM은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임원들에게 경영 방향을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 가지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위험 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는 것과 준비된 자세와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임직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를 당부했다. 또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재계는 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롯데 구성원들의 변화를 독려하기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축인 유통과 화학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는 등 지난해 그룹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내는 과정에서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데다, 고강도 인적 쇄신 이후 신동빈 회장을 놓고 '단호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VCM에서도 유통·화학 실적 부진과 기타 다른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자 "적당주의를 버려라"며 관성적인 의식과 태도를 지적했다. 올해 신동빈 회장은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들의 과감한 자기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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