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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7월 2000을 돌파한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더팩트 DB |
코스닥도 1000 임박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동학개미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꿈의 숫자를 넘긴 것이다.
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6포인트(0.83%) 상승한 3015.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장중 3000선을 넘어서면서 새 역사를 썼다. 코스피가 3000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000을 돌파한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전날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57%오른 2990.57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하루 만에 추가 상승하면서 새해 3거래일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80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 원, 69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3.45%), LG화학(0.67%), 삼성전자우(0.13%), 네이버(0.51%), 셀트리온(0.28%), 삼성SDI(1.17%), 카카오(1.78%) 등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석유가스(5.21%), 전자제품(3.27%), 디스플레이패널(2.80%), 전문소매(2.58%), 증권(2.11%), 건설(1.76%), 우주항공과국방(1.69%), 복합기업(1.61%), 철강(1.45%), 광고(1.17%) 등이 강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05%), 건강관리기술(-0.63%), 통신장비(-0.43%), 항공사(-0.29%), 출판(-0.24%)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51포인트(0.46%) 오른 990.2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15%) 상승한 987.25로 시작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60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03억 원, 15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08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