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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규모의 성장' 청산…수익성으로 거듭나야"
입력: 2021.01.04 17:27 / 수정: 2021.01.04 17:27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에 치중해왔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대제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에 치중해왔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대제철

안전·ESG 경영 중요성도 설파

[더팩트|윤정원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일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에 치중해왔던 관성을 청산하자"며 이같이 말한 뒤, 신년 전략방향으로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 최적화 △책임경영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 세 가지를 들었다.

특히 미래 수익구조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솔루션(Solution)이 미래의 정답일 수 없으며, 오늘의 캐쉬카우(Cash Cow)가 내일의 수익구조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선진 철강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해외 현지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사장은 '안전'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은 현대제철의 근간이자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안 사장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한 데 어우르는 ESG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50년 탄소중립'을 예로 들기도 하며 "과거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여기에 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또 하나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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