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비투비에서 탈퇴한 직후 서은광이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팩트 DB

정일훈 마약 혐의 물의 일으킨 후 탈퇴, 비투비 6인 체제로[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비투비를 탈퇴한 가운데 팀 리더 서은광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은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멜로디!(비투비 팬덤명) 많이 힘들었죠?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어떻게 입을 떼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늘 옆에서 믿어주고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난 리더로서 더욱 더 단단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멜로디의 앞길 늘 웃음꽃만 가득 피게 해줄게요. 진심을 다해 사랑합니다"라고 약속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팀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한 글이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마약 수사 과정에서 정일훈의 대마초 흡입 혐의를 포착했고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 추적 등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달 21일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열흘 만인 31일 정일훈의 탈퇴를 알렸다. 정일훈은 지난 5월 28일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비투비는 향후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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