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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가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차 해외 판매 30만 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차 제공 |
전기차 가장 많이 팔려…'13.7만 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대수 30만 대를 넘어섰다.
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 시장에서 모두 30만6266대(공장 판매 기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기차(EV)가 13만7286대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각각 11만8816대, 49299대로 뒤를 이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65대가 팔렸다.
차종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지난달까지 모두 7만1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29.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니로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각각 4만2944대, 2만6995대씩 판매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유럽 전용 모델 '씨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1만9353대가 팔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CEO 인베스더 데이'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및 파생 전기차를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연 5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0년부터 유럽과 중국,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전기차로의 라인업 변경에 나서며, 오는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 국내 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likehyo85@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