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힘들었던 올해 더 큰 즐거움 주신 분께 돌아가길"[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고사했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만이 2020년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해의 활동을 격려해주신 마음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다"며 "유난히 힘들었던 올해 더 뜻깊고 큰 즐거움을 전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병만의 소속사는 "언제나 김병만의 활동에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으로 2011년 10월부터 9년째 안방극장을 지켜왔다.
'2020 SBS 연예대상'은 19일 토요일에 방송되며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사회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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