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과 4관왕 기념, 스태프 포함한 전원에게 '선물 꾸러미' 증정[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성황리에 개최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수많은 화제를 낳은 가운데 무대 위는 물론이고 무대 아래에서도 빛난 가수가 있다. 바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최시원과 슈퍼주니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온택트(Ontact)로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0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TMA 인기상을 비롯해 팬앤스타 초이스, 최다 득표까지 4관왕에 오르면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이 빛난 순간은 또 있다. 바로 후배 가수들과 스태프들을 생각한 슈주 멤버 최시원의 배려하는 마음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슈주의 최시원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4관왕에 감사하며 행사에 함께 참여한 후배 아티스트들과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따뜻한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 영광의 수상과 행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샴페인, 업무와 공연의 피로를 덜어줄 스마트 에너지 드링크, 여러 간식들을 담은 선물 바구니였다.
특히 선물 바구니에는 "2020년 코로나로 우리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도 우리 함께 이겨내요. 최시원 드림"이라고 적은 메모가 곁들여 있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요계 최고참 아이돌이고 이번 시상식에서도 가장 선배였다. 출연자 중의 한 명은 "15년 차의 따뜻한 마음과 위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며 남다른 마음씨에 감탄했다.
동료, 후배들과 현장 관계자들은 '2020년 한해 동안 코로나로 인해 연예계, 공연 분야 역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하자'는 마음을 담은 선물에 '역시 최시원'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최시원은 선물 배경을 묻는 <더팩트> 취재진에게 "모두가 힘들었고 쉽지 않았던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리고 '더팩트 뮤직 어워즈'라는 큰 자리를 함께 하면서 기쁨과 위안을 나누고 싶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선물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시기다. 서로를 위해 조금씩 배려하고 인내하면 곧 우리 모두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당부와 희망의 말을 전했다.
최시원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떠오르는 글로벌 K팝 가수에게 시상하는 '글로벌 핫티스트' 부문을 소개하고 수상자 4팀(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더보이즈)을 소개하는 역할까지 하며 시상식에 활력을 더했다.
슈퍼주니어는 무대 위에서도 왜 '한류 제왕'이라 불리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내년 1월 발매할 예정인 10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이날 최초 공개, 화려한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희철이 무대 말미에 등장해 오랜만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한편,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각 팀들의 동선을 분리하고 접촉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에 차단한 가운데 현존 K팝 최고의 가수들이 모두 모여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건강하고 화려한 축제를 완성했다.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더보이즈, 강다니엘, 트와이스, 아이즈원,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제시, 크래비티, 위클리, ENHYPEN(엔하이픈)까지 현존 최고의 K팝 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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