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 공공·민간 빅데이터 한 눈에…공유포털 구축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0.12.10 09:10 / 수정: 2020.12.10 09:10
공공·민간 부문에 흩어져 있는 서울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울교통 빅데이터 공유 포털 개념도.
공공·민간 부문에 흩어져 있는 서울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울교통 빅데이터 공유 포털 개념도.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현재 공공·민간 부문에 흩어져 있는 서울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서울교통 정보마당' 사업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의 교통 관련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별 담당 기관‧부서를 거쳐야 했고, 생산자 중심 데이터관리로 표준화와 품질관리가 미흡해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교통 정보마당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중심의 개방·공유·활용을 위한 플랫폼이다. 이 곳에서 원천 및 융복합 빅데이터, 교통지표 통계DB 등을 공유하고, 맞춤형 검색에서 내려받기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버스 운영 및 이용현황, 따릉이 이용정보, 속도·소통 정보, 수단별 이용 및 승하차 카드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버스, 따릉이 등의 위치 데이터, 서울시 내부의 26개 교통시스템과 20개 이상의 서울시 출연기관·외부 민간기관의 데이터 등 300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서비스 발굴 등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1년 7월 시범운영 뒤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민·관·산·학·연의 상생협업을 위한 데이터 개방·공유 확대로 새로운 교통정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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