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와 협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외 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 컨텐츠 및 매매 결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해외투자자 대상 공동 리서치·투자정보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B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와 해외고객 대상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 및 리서치 부문 협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제퍼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 컨텐츠 및 매매 결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양사 공동 리서치 자료가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에 배포된다. 이후 해외 컨퍼런스, 기업 NDR, 애널리스트 마케팅 등 다양한 대 고객 행사도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제퍼리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IB)으로 1962년 설립돼 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IB 매출 순위 9위에 오른 회사다. 기업금융, 캐피탈마켓, 리서치, 자산운용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제퍼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트레이딩 및 거래 프로세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진화 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퍼리스와의 협업 영역을 해외 주식 및 파생상품 중개, 해외 IPO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영호 KB증권 홀세일부문장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해 KB증권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