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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더팩트 DB |
박정호 부회장, 반도체·통신 아우르는 SK ICT 패밀리 리더십 발휘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는 3일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새롭게 경영에 참여하게 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인텔 출신의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시너지를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SK그룹은 이날 2021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한 인물이다. 또, 2017년 SK하이닉스 일본 도시바 인수전에서도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SK하이닉스의 경영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기존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는 물러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부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의 SK하이닉스 보임 배경은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SK텔레콤 CEO와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융복합화가 심화되는 ICT 산업에서 반도체와 통신을 아우르는 SK ICT 패밀리 리더십을 발휘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