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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편의점 수출 플랫폼화 속도 
입력: 2020.11.19 16:21 / 수정: 2020.11.19 16:21
편의점 CU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 MOU 체결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을 돕는다.

19일 BGF리테일은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와 이날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서유승 전무, 임형근 해외사업실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조학희 상무, 김현철 상무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무역협회가 양사의 자원과 노하우를 결합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뭉친 것이다.

이들은 한국무역협회가 BGF리테일과 말레이시아의 마이뉴스 홀딩스를 이어주면서 편의점 CU의 말레이시아 진출이 성사된 것을 계기로, 무역협회가 국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상품 수출 효과를 일으키는 새로운 지원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신남방 국가(아세안 10개국 및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규 해외사업 검토에 나선다.

CU는 자사 글로벌 인프라(점포)에 중소제조사 상품을 입점 시켜 우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제공
CU는 자사 글로벌 인프라(점포)에 중소제조사 상품을 입점 시켜 우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제공

양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 무역 정책에 따른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의 이슈와 인사이트를 정기적으로 교류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해외시장에 뿌리를 내린 CU 점포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플랫폼으로 변신하게 된다. 해외 CU 점포에 중소제조사의 상품을 입점 시켜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들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재 100여 개 점이 운영되고 있는 몽골 CU의 경우 전체 상품 중 약 20%가 한국 상품이다. 이렇게 간접적으로 몽골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30여 곳에 이른다. 몽골 외에도 BGF리테일을 통해 다양한 중소업체의 상품들이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 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해외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한국무역협회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불안정한 시대에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해나갈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든든하다"며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 브랜드 CU와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이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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