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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지난달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64억 달러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
전년 比 6%↑…무역수지 61억8000만 달러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품목의 강세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6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02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1억8000만 달러다.
특히 ICT 수출액은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7월 ICT 수출액(신장률)은 149억 달러(3.3%), 8월 152억 달러(0.2%), 9월 176억 달러(11.9%)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다.
품목별 수출액(신장률)은 반도체 87억5000만 달러(10.1%), 디스플레이 21억1000만 달러(10.6%), 컴퓨터·주변기기 10억 달러(5.9%)다.
반면 휴대전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11.3% 감소한 11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에 따라 대중국 수출액이 0.7% 증가한 74억4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28.2% 신장한 29억3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대미국 수출액은 8.8% 늘어 18억5000만 달러, 유럽연합에 수출한 금액은 6.5% 증가한 10억5000만 달러, 일본은 9.9% 신장한 3억1000만 달러다.
중소 및 중견기업의 ICT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16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컴퓨터·주변기기가 1억5000만 달러, 전기장비 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26.9% 증가한 47억8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16.1% 오른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휴대전화는 40.2% 감소한 8억 달러, 디스플레이는 3.2% 줄어든 3억1000만 달러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