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지수를 확인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
지난 2018년 12월 4일 1104.9원 이후 최저가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에서 7.2원 내린 1108.4다.
환율은 7.9원 내린 1107.7원에서 출발해 1107~1108원대를 오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8년 12월 4일(저가 1104.9원) 이후 2년여 만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개 재확산하는 가운데 외인 순매수가 지속하면서 원·달러 하락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당국 개입 등으로 하락 폭이 조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지훈 농협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한편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2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대비 14.6원 내렸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