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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영하 70도 유지…유통에 심각한 문제"
입력: 2020.11.11 11:23 / 수정: 2020.11.11 11:23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 문제를 우려했다. /더팩트 DB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 문제를 우려했다. /더팩트 DB

일반 내동 수송 차량은 영하 20도 내외 유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유통 문제를 우려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보통 영하 20도 온도를 유지하는 일반 냉동 차량으로는 수송이 어렵다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언급하며 "유망한 치료법이며 연말까지 전 세계에 접종이 시작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시험 중간결과에서 예방효과가 90%가 넘는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화이자 백신의 유통 문제가 거론됐다. 마티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지부장은 "기후가 따뜻하고 이동거리가 긴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지역에서는 백신 유통시 심각한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문제가 예상된다"며 "백신을 지원할 때에는 이러한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한 채로 수송해야 한다. 보통 영하 20도 내외까지 온도 유지가 가능한 일반 수송 차량으로는 백신 유통이 어려운 상황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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