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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지난주 회동…이재용 위로·재계 현안 논의
입력: 2020.11.09 07:36 / 수정: 2020.11.09 07:36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등 4대 그룹 총수가 지난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회동했다. /더팩트 DB, 각사 제공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등 4대 그룹 총수가 지난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회동했다. /더팩트 DB, 각사 제공

5일 워커힐호텔에서 저녁 식사…모임 정례화 분위기 감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주 만남을 가졌다. 故(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고 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의 에스튼하우스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4대 그룹 총수의 회동은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만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이뤄진 만큼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 조문을 왔던 이들 총수들이 다시 만나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최근 회장으로 취임한 정의선 회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박용만 회장을 이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거론되는 최태원 회장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고 갔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달 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 결과가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이나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 기업 경영 전망을 살피는 등 재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 9월에도 회동하는 등 그간 한두 달에 한 번꼴로 비공식 정기 모임을 가져왔기 때문에 향후에도 모임을 정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등 여파로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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