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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는 15일 신제품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판매량이 출시 2주만에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BBQ 제공 |
제품 개발 단계부터 마케팅까지 MZ세대 공략 '통했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선보인 신제품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이 출시 초반 흥행 청신호를 켰다.
15일 BBQ 운영사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 14일 기준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판매량이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은 지난 2일 출시됐다.
신제품 덕에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도 늘었다. 2~14일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은 닭고기의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인 엉치살을 BBQ 올리브오일로 노릇하고 바싹하게 튀겨낸 치킨이다. 메이플시럽과 버터, 마늘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메이플버터갈릭 소스를 듬뿍 발라 달콤함과 바삭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아이 간식부터 맥주 안주까지 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이다.
BBQ는 유통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을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마케팅까지 공을 들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BBQ는 신제품 검증을 위해 10·20 패널로 구성된 시식회를 진행하며 소스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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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는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의 초반 흥행 배경과 관련해 "MZ세대를 공략한 마케팅과 가수 황광희를 모델로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BBQ 제공 |
실제 BBQ 자료에 따르면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구매자 중 10·20세대가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다. 출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후기가 다수 올라온 점도 인기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모델 기용도 홍보에 큰 몫을 했다. BBQ는 이번 신메뉴 출시 모델로 가수 황광희를 발탁했다. 황광희는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에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Q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특별 영상을 공개하는 등 소통중심의 젊은 마케팅 전략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황광희를 모델로 한 BBQ 광고 메이킹 영상은 공개 3일만에 조회 수 170만을 기록했다.
자사 멤버십 회원들이 먼저 신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선출시 이벤트도 열었다. BBQ는 2일 자체 앱을 통해 이 메뉴를 선출시하며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BBQ 관계자는 "신메뉴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은 출시 이후 일평균 2만 개 이상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상반기 히트작 핫황금올리브 치킨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보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