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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론 유스를 통해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등 청년층 약 3만8000명이 1352억 원(9월 기준)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햇살론 유스, 이달 말부터 완전 비대면 지원서비스 시작
[더팩트│최수진 기자] 청년들을 위한 '햇살론 유스' 제도가 출시 9개월 만에 3만8000여 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유스 공급 실적을 공개했다. 햇살론 유스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대학(원)생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올 1월 출시된 상품으로, 기존 금융상품보다 대출금리가 낮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만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자)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자 등에 한해 3.6~4.5%의 금리로 최대 1200만 원을 빌릴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햇살론 유스를 통해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등 청년층 약 3만8000명이 1352억 원(9월 기준)을 지원받았다.
지원 비중은 △미취업청년 63% △대학(원)생 29% △중소기업에 1년 이하 재직 중인 사회초년생 8% 등이다.
지난 1월부터 8월 중순까지는 일평균 4억7000만 원을 공급했고, 특례보증이 시행된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일평균 20억 원을 공급했다. 이전 대비 공급이 327%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인당 공급 금액은 특례보증 시행 이전에 300만 원, 특례보증 시행 이후에는 450만 원으로 이전 대비 50% 증가했다.
금융위는 햇살론 유스 일반생활자금 지원을 반기당 500만 원까지 확대하는 특례보증 지원을 올해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는 완전 비대면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상담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한 결정이다 .
이를 통해 신규이용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 심사 후 협약은행(기업, 신한, 전북)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감안, 3차 추경을 통해 확충한 재원을 기반으로 공급계획을 확대하고(1000억 원→2000억 원), 지난 8월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해 한도를 1회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속 신청 및 심사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