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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3년간 한 주당 1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주주 달래기에 나선 LG화학이 15일 장 초반 반등했다. /더팩트DB |
장 초반 64만1000원까지 올라
[더팩트│황원영 기자] 향후 3년간 한 주당 1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LG화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10시 44분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만 원(1.59%) 오른 6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LG화학이 전날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 원 이상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까지 매년 주당 1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가칭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해도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겠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의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에는 분할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당기순이익도 포함된다.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은 보통주 배당금에 주당 액면가의 1%를 합산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중순 LG화학 배터리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발표한 후 주주들의 반발이 극심한데 따른 유화책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 부문을 분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설립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두겠다고 결정했으며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won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