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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8주년' 김승연 한화 회장 "위기를 미래 창조 촉매로"
입력: 2020.10.12 09:23 / 수정: 2020.10.12 09:2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임세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임세준 기자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행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일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예년과 같은 창립 기념식은 생략하고 연휴가 끝난 이날 계열사별 비대면 창립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존 계열사별 집합 행사로 진행하던 창립 기념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번 창립 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지속가능 등을 화두로 제시했다.

김승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위기"라고 규정하며 "변화된 산업 지형과 새로운 규칙이 지배할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사업 전략과 선도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면의 일상화를 피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 인프라와 조직문화로 위기 대응에 민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 부문에는 앞선 금융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제조 부문에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공장 환경 구축을, 서비스 부문에는 디지털 기술로 고객 일상에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팩트 DB
한화그룹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팩트 DB

김승연 회장은 "'책임을 다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한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또 "태양광, 그린수소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사업 등 글로벌 친환경 시장 경제의 리더로서 한화그룹이 환경을 위한 혁신의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승연 회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속에서 그룹 임직원에게 무엇보다 건강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각 계열사는 소규모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장기근속자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각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대면과 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적절히 조합해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울 수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계획이다.

판교 지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5개사는 임직원 개인 물품을 기증하는 비대면 행사를 기획했다. 한화디펜스 창원 2사업장에서는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의 일환으로 국악 배움 활동을 진행했고, 어르신용 손수레인 '사랑의 나르미카' 20대도 기증할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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