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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원' 소식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1.68%↑
입력: 2020.10.06 07:53 / 수정: 2020.10.06 07:53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신규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신규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AP.뉴시스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도 반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예고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5.83포인트(1.68%) 상승한 2만8148.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16포인트(1.8%) 오른 3408.6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57.47포인트(2.32%) 상승한 1만1332.4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2시 37분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30분에 퇴원할 것"이라고 알린 이후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상승 동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소식을 알리며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이 조만간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한 시간 동안 통화를 하고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미국에 부양책이 필요하다"며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1차 대선 토론과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리드폭이 두 자릿수대로 커진 것이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날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14%포인트로 벌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57.0이었다.

국제유가도 트럼프 대통령 퇴원 소식에 강하게 반응했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2.17달러) 상승한 39.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또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50달러) 오른 192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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